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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현장 특별점검…“여름철 돌발성 기상 대비 비상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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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21. 07:10

사진자료+2(11)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오른쪽)가 지난 18일 도봉산~옥정 철도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8일 도봉산~옥정 철도건설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폭우·폭염 복합 재해에 안전 총력 대응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침수와 토사 유실 등 폭우로 인한 위험지역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배수로와 집수정 등 배수시설의 설치 상태를 세밀히 확인하고, 경사갱 상부 구간의 토사 유실 위험 구간에는 모래 마대 등 임시 방어벽과 배수펌프를 배치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 대피계획과 연락망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현장 투입을 통해 안전관리 계획에 따른 체계적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작업장 내 조치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 곳곳에는 그늘막과 근로자 쉼터가 설치되어 근로자들이 언제든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식수와 온열질환 예방 키트 등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경우에는 위험 시간대에 작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실시간 건강 체크 및 응급조치 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 점검에서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선 즉각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실시했으며 반복 취약 구간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에는 현장 결과와 시정조치 사항을 근로자와 협력업체에도 공유해 전방위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여름철 돌발성 기상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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