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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원도심에 ‘제주 아름다움’ 회화로 담다…새로운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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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7. 21. 09:13

제주대 JFP팀, 홍고통 갤러리서 9월 전시 예정
21일 (홍성 구도심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그리다)3
제주대 미술학과 한 청년 예술가가 구 홍고통에서 현장 스케치를 하고 있다./홍성군
충남 홍성군 원도심에 제주의 아름다움이 스며들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대 미술학과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의 풍경과 이야기를 회화로 담은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주 필드 페인팅 프로젝트'는 홍성 창업가 마을 '집단지성'과 제주대 미술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JFP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홍성군과 청운대 LINC3.0 라이즈(RISE)사업단의 지원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JFP팀은 3박 4일간 홍성 원도심 '홍고통 거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지역투어 △현장 드로잉 프로젝트 △창작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지역민과 소통했다.

청년 작가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 골목의 풍경, 오래된 건물과 간판 등 원도심의 세월을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내며 지역의 잠재된 매력을 새롭게 조명했다.

현장에서 탄생한 드로잉 작품은 오는 9월 홍고통 거리 내 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제주대 전시관에서도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강훈, 김정운, 강초희, 정세아, 최서진, 현유정 작가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제주 원도심을 주제로 한 '원도심 사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만이 집단지성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예술이 원도심 활성화에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였다"며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돈 군 경제정책과장은 "청년 예술인들과의 이번 교류 프로젝트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숨은 매력을 외부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하는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활기찬 지역 경제와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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