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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자금수혈 본격화…스타트업 2곳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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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22. 10:33

인천경제청, 지난해 30억 규모 1호 펀드 결성
2028년까지 1500억원 조성 목표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사진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공·민간 협력형 펀드,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1호'를 결성하고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 30억원 규모의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1호'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2곳(테솔로·더프라자)에 자금 수혈을 집행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펀드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업무집행조합원(GP, 인라이트벤처스)로 참여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펀드다.펀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50억원을 출자, 조성목표 15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유망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결성 이후 현재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등 IFEZ 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테솔로(로봇용 다관절 그리퍼), 더프라자(무인 생활체육시설 이용 서비스 플랫폼)는 인천스타트업파크 1호 펀드가 지원한 대표적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장착되는 부속품인 델토 그리퍼(Delto Gripper 로봇 핸드) 제조업체인 테솔로는 1호 펀드를 기반으로 KB 인베스트, 삼성벤처투자 등 동반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냈다. 더프라자는 골프 등 프리미엄 무인 생활체육시설 이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개인 레슨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되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는 자금 공급을 넘어 혁신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과 민간 투자 유치까지 연결하는 촉진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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