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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방학 중 집중되는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함이다.
도는 유휴공간이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포항시 밤비니어린이집, 구미시 무지개어린이집, 예천군 아이원어린이집 등 3곳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식사와 간식, 독서, 놀이 중심의 다양한 활동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도는 초등학생 전담 돌봄교사를 배치해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엄태현 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을 연계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