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작물재배 교육부터 ICT 기자재까지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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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북자치도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로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촉진시킬 거점으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스마트팜 다이아벨트)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조성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기점으로 무주, 진안, 장수, 남원, 고창에 이르기까지 도내 주요 거점별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8개, 32ha를 2027년까지 2165억원을 투자해 조성중이다.
또 스마트팜 창업의 농지확보문제 해결을 위해 부지 평탄화, 용수 및 전기 인입 등의 기반을 조성해 장기 임대 또는 분양하는 대규모 창업단지를 남원과 김제(새만금)에 총 268억원을 투자해 23ha 규모로 추진중이다.
특히 도는 혁신밸리에 이은 두 번째 결실로, 지난 6월 민선8기 처음으로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준공됐다. 총 300억 4ha 규모로 조성된 최첨단 유리온실에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며, 7월부터 청년농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여기에 같은 달, 장수군에서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스마트팜 시설도 준공됐다. 최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연중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인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이다.
3개의 재배실과 작업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을 포함 총 2013㎡ 규모로 조성됐으며, 5월경부터 청년농 6명이 입주해 재배기술교육 및 시험가동을 했고, 6월 중순부터 첫 수확을 시작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두 시설의 준공을 위해 스마트팜 작물 재배교육부터 임대형 스마트팜과 ICT 기자재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귀농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민선8기의 농정목표인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농업이 그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