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용품·아리수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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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에 따르면, 작년 임시 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으로 개소한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한파 등 계절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살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을 담당하며,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어르신 맞춤형 전담 상담사 1명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에게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기초생활 일자리 등의 다양한 복지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계절별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상담을 받은 어르신에게 쿨토시를 배부할 예정이며, 무더위 속에 공원을 배회하는 어르신의 건강 안전 관련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한파 시에는 핫팩, 보온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탑골공원 내에 아리수 자판기와 냉장고를 각각 2대씩 설치했으며, 지난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하루 1000개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또한 센터 외부에도 아리수 자판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규리 시 돌봄고독정책관은 "복지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는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무더위가 길어지고 강도가 심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