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포항시, 수소특화단지 후속사업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모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2010012508

글자크기

닫기

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7. 22. 14:06

수소특화단지 후속사업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기업 유치 본격화
사본 -AB4G7712
포항시청사전경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실효성 있는 후속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수소특화단지 후속사업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소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상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와 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포항이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기업 유치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의 중간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소지식그룹이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수소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입주기업 수요 조사와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수소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에서는 입주 수요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8%가 포항 수소특화단지 입주에 긍정적인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는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원방안과 인프라 고도화 전략을 논의하며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시가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업집적화 코어(24개사 입주),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시험장비 44종 63기 구축), 국산화 시범 코어(최대 4MW 동시 실증 인프라 조성) 등 핵심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수소 관련 기업 70개 사 유치, 연간 매출 1조 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소특화단지의 성공은 결국 기업 유치에 달려 있다며,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후속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