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가능 중장비·인력 대규모 투입 조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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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19일 오후 1시께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의 국도3호선 구간의 도로사면이 붕괴돼 3000㎥의 토사가 유출돼 왕복 4차로 도로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전면 통제에 따라 국도3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산청경찰서는 도로사면 토사유출에 대한 주민제보(최초발견) 접수 후 19일 오후 1시께 차량통제 등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섰으며, 동시에 도로관리청인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현장출동 및 장비를 투입해 유출 토사 제거에 돌입했다.
국도3호선 유출토사 제거를 위해 백호 7대, 덤프 20대, 로더 1대 등의 대규모 장비투입으로 신속히 응급복구를 마무리해 이틀만에 4차로 도로구간중 편도 1차로 개통을 할 수 있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실국본부장회의시 호우피해 도로의 복구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중장비에 대한 신속 배치를 직접 지시하고, 국도3호선 등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는 긴급히 응급복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도는 2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통제구간 79개소 중 64개소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도로통제를 해제했다. 도는 잔여 구간에 대해서도 응급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통제된 도로구간을 해제해 도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내 통제된 도로에 대한 전면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급복구 중이며, 활용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통제구간 해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로의 사면유실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구간은 중점 순찰을 실시하여 추가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