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B국민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7억원 기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2010012529

글자크기

닫기

손강훈 기자 | 안소연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22. 11:04

매년 17억원씩 3년간 총 51억원 지원
법률 도움 필요한 사회적 약자 지원 목적
(사진)KB국민은행 신관
/국민은행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안소연 인턴기자 = KB국민은행이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7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2023년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해당 협약에 따라 매년 17억원씩, 내년까지 3년간 총 5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 지원 및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법률 지원을 제공해왔다. 2023년에는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현재까지 총 2만9000여건의 무료법률구조 서비스를 지원했다.

무료법률지원 신청은 132 법률상담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해 지원대상 확인에 필요한 서류와 소송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폭력 피해자 및 외국인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각각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진단서와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을 준비해 가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무료법률구조 기부금이 법률 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안소연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