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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속 ‘따뜻한 손길’ 포천시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내촌면서 수해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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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22. 11:07

1-1 포천시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내촌면 수해 복구에 구슬땀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21일 내촌면 내2리에 위치한 집중호우 피해 가구에서 비에 젖은 이불들을 나르고 있다./포천시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촌면 내2리 일대에서 수해 주민을 위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 임원과 회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하여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젖은 이불과 옷가지, 쓰러진 장롱, 물에 젖은 소파 등 침수된 생활용품을 들어내며 정리했다.

무거운 가구와 젖은 생활용품을 분리 수거해 밖으로 옮겼다. 비에 젖은 장판과 종이류, 각종 쓰레기는 외부로 운반했고, 오염된 벽면과 바닥을 청소하는 등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가정에는 협의회가 이불, 요, 베개 세트를 지원하며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었다.

수해 주민은 "집도 엉망인데다 잠잘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이불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미옥 협의회 회장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현장에 기꺼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수해 복구가 필요한 다른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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