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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그룹, 한전 마장동 물류센터부지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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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7. 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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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 한국전력 마장물류센터.
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마장자재센터 부지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2일 한전 등에 따르면 BS그룹 컨소시엄은 최근 진행된 한전 마장동 자재센터 부지 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가격은 5054억 5740만원이다. 이는 한전이 최저 입찰가로 설정한 5054억 5240만원 보다 500만원 높은 수준이다. BS그룹은 한전과 연내 정식 매매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전은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의 연계 거점으로써 도시기능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지 매각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후 2회 유찰 끝에 이번에 BS그룹 컨소시엄이 부지를 품게 됐다.

한전이 이번에 매각에 나선 부지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에 위치한 토지 3만9567㎡, 건물 5465.95㎡다. 한전이 2020년 김포산업단지 내 신규 자재센터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매각 대상이 됐다.

토지는 4807억원으로, 건물은 7억원으로 책정돼 약 4814억원의 자산가격(부가가치세 제외)이 결정됐고, 여기에 개발 수익금 약 240억원을 더해 최저 입찰가가 설정됐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고시에 따라 '마장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에 포함된 한전 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세부개발계획 수립시 제2종 일반주거지역 이상 용도지역으로 상향이 가능한 부지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 1번 출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70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초역세권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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