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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째 혼조 마감…오픈 AI 악재에 반도체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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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23. 09:15

US-DOW-JONES-INDUSTRI... <YONHAP NO-1582> (Getty Images via AFP)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 연합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혼조 마감했다.

고점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량주는 탄력을 받았다. 반면 오픈 AI의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이 순탄치 않다는 소식에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매도 심리가 쏠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포인트(0.40%) 오른 4만450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2포인트(0.06%) 오른 6309.6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만892.69에 장을 마쳤다.

전날 소프트뱅크와 오픈 AI가 공동 추진하던 5000억 달러(약 69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자본조달 어려움 등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며 반도체주 전체가 흔들렸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 오픈 AI, 오라클과 함께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관련 인프라 구축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000억 달러를 우선 투입, 나머지 금액은 4년에 거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는 2.54% 떨어진 167.03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4조730억 달러(약 5627조 원)로 줄었다. 주요 반도체 업체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지수는 1.75% 하락한 5638.71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헬스케어 업종이 2% 가까이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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