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리 건수 12만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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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 방문은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하고 있는 전자심사24에 대해 영업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도의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오 처장은 수입된 식품원료의 입고 단계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제조·생산시설을 살폈다.
수입안전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270여개 서류 항목 검사를 자동으로 검사·수리하는 시스템이다. 2023년 5100건, 지난해 8만158건의 수입신고가 자동수리됐다. 이 중 약 19.6%(1만5000건)가 야간·주말 등에 수리돼 시간 제약 없는 시스템의 장점을 보였다. 올해는 12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자심사24의 도입으로 업무의 신속성과 투명성이 제고돼 업무 분야 정보제공 만족도도 2023년 84.3점에서 지난해 90.3점으로 상승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식약처가 도입한 전자심사24를 통해 수입식품의 검사·통관 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입원료의 탄력적 수급과 재고 관리 효율화에 도움을 줘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자심사24 시스템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행정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며 "업계에서도 우리 국민이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인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