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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피치’, 금융보안원 CSP 평가 통과…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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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24. 08:38

금융기관서 AI 서비스 안전하게 활용
IDC 이중화·자동 장애 복구 체계 등서 우수한 평가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 ‘AI 음성인식 서비스’, 업계 최초 금융보안 인증 확보…금융권 AI 도입 기반 마련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음성인식 서비스가 업계 최초 금융보안 인증을 확보했다./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가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Cloud Service Provider)'를 통과했다. 이는 STT(Speech-to-Text) 상품 가운데 업계 최초 사례로, 금융기관이 AI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4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기반 STT 서비스다. 이번 CSP 평가 통과를 계기로 콜센터 상담 기록 관리, 금융 사기 탐지, 금융 교육 콘텐츠 자동 자막화 등 금융권 업무 전반에 활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도입, 현재 영업점 판매 점검 업무 등에 활용 중이다.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혁신금융서비스 CSP 평가는 금융기관 특성상 민감한 고객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요구한다. 클로바 스피치는 IDC 이중화 및 자동 장애 복구 체계, 서비스 리소스 변경 이력 관리, 개인정보 보호체계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 스피치가 국내 STT 서비스 중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하며, 보안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민간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평가를 통과한 만큼, 향후 금융권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 AI 상담, 고객 인터랙션 자동화 등 AI 기반의 업무 혁신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로바 스피치는 실내, 차량, 전화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90% 이상의 음성 인식률을 기록하며 콘솔 기반의 손쉬운 사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 자막, 회의록 작성, 고객센터 대응 등 다채로운 목적으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해 AI 음성인식 서비스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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