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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어선까지 옮겨붙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인명피해가 없어 불행 중 다행이지만, 피해를 당한 어민들의 긴급지원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31분쯤 신진항에 정박중이던 32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정박한 어선으로 옮겨붙으면서 어선 5척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27일 오전 3시 30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성 의원은 "현재 해경과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피해를 당한 선주 및 선원들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선의 상당수가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로 건조돼 있다"며 "특성에 맞는 진화 장비를 갖춰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예산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