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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30년 이상 소형 노후건물 무료점검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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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7. 29. 10:05

이천시_노후건물점검
경기 이천시 관계자들이 30년 이상 노후 주택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노후 주택·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안전점검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9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 지원사업'은 건축물 규모가 작아 법적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민간 소규모 건축물의 구조적 위험을 사전에 진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이천시 건축과는 점검을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시로 사각지대 발굴 및 대상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소유 건물, 공실 건물 등 추가 위험 요소가 있는 건축물 중심으로 예방적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을 받은 한 시민(호법면 거주)은 "평소에도 건물에 이상이 있는지 걱정이었는데 전문가가 직접 와서 설명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사업은 하반기에도 계속 실시할 예정이며 신청 대상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2층 이하, 총면적 500㎡ 미만 건축물이다. 신청은 수시로 진행되며, 선정된 건축물은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 꼼꼼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안전성을 사전 점검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건축물 전반에 걸친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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