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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1992년부터 2023년까지 31년간 동아일보사에서 근무하며 관광, 축제, 음식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취재 경험을 쌓아 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는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을 맡아, 충남형 관광상품 개발 및 '충남 방문의 해' 추진에 기여해 왔다.
인사특위는 충남의 문화·관광을 책임질 대표자로서 후보의 자질과 전문성, 윤리의식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 나갔다. 특히 위원들은 △관광과 문화의 균형 있는 정책 추진 △도민 모두의 평등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시군 문화관광재단과의 유기적 협업 △충남 문화의 글로벌화 전략 △기금 등 재단 재정의 투명한 운영 △충남의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의하며 후보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 후보자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대표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광객을 기다리는 정책이 아닌 직접 데리고 오는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관광객이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관광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진 후보자의 현장 경험과 기획 역량이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특위는 이날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보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