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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중소제조업 생산 전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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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30. 08:25

올 5월 중소서비스업 생산 전년비 소폭 ↑
중기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7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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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생산지수 증감률 추이.
올해 5월 중소제조업 생산(-4.7%)은 조업일수 감소(-0.5일)와 함께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중소서비스업 생산(0.6%)은 금융·보험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7월호'를 발표했다.

올 5월 소매판매액은 5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8% 증가했다. 내구재(3.6%)와 비내구재(0.2%) 판매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준내구재(-1.1%)는 감소했다. 가격 요인을 제거한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올 6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7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감소했다. 5~299인 업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만1000명 증가했지만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가 18만5000명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7.3만 명)과 건설업(-11.9만 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7.1만명)와 임시근로자(+6.8만명)는 증가했고 일용근로자(-6.2만 명)는 감소했다.

올 5월 창업기업 수는 9만2285개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고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1만6509개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제조업(-15.4%), 서비스업(-6.5%), 건설업(-15.7%) 등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중소기업 생산, 고용, 창업 등 주요 경기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향후 중소기업 경기의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책당국은 추경의 내수경기 회복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대외 불확실성의 국내 파급경로 분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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