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마트 동탄점, 18년 만에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새단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30010017243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7. 30. 09:50

젊은 패밀리 겨냥한 휴식·체험 공간으로 변신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 전경 (2)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 전경./이마트
이마트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 '스타필드 마켓' 3호점이 개장한다.

이마트는 수도권 남부 신도시 동탄에 위치한 이마트 동탄점이 18년간의 운영을 마감하고 오는 31일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3040 젊은 패밀리 고객층을 겨냥해 쇼핑과 여가를 결합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기존 동탄점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세대 비중이 61%로 전체 이마트 평균(49%)보다 1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젊은 패밀리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형 쇼핑몰로 5,580평 규모의 3개층 전체를 재구성했다.

1층은 기존 3개층에 분산된 이마트 매장을 1개층(2280평)으로 압축했다. 일렉트로마트·토이킹덤·올리브영 등 전문매장과 국내 최초 유치 '로운 샤브 프리미엄' 배치했다. 2층은 스타필드 마켓 시그니처 '북 그라운드'(167평)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와 소규모 브랜드가 연계된 휴식공간 조성했다. 3층은 '키즈 그라운드'(25평) 신설, 다이소·F&B 식사공간·유아 휴게실·패션 브랜드 통합 배치했다.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브랜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완료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를 대상으로 펫모차나 켄넬 이용 시 공용부와 2층 북 그라운드 입장이 가능하다. 입점 브랜드의 70% 이상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허용되며, 향후 전체 스타필드 마켓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마켓 3호점을 검토하며 동탄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고민했고, '스타필드'에서 연상되는 펫 프렌들리 매장을 테스트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마켓 모델의 시장 경쟁력은 기존 매장 실적으로 입증됐다. 작년 8월 오픈한 1호점 죽전점은 올해 6월까지 10개월 동안 리뉴얼 이전 동기간 대비 매출 39% 증가, 방문객 수 34%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6월 선보인 2호점 킨텍스점 역시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하며 차별화된 공간 구성에 대한 고객 호응을 확인했다. 특히 테넌트 매출은 리뉴얼 이전 동기간 대비 3배 늘어났다.

동탄점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참여형 공연도 강화한다. 8월 2일 '티니핑 싱어롱 미니 콘서트', 8월 9일 종이 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공연 등 매주 토요일 1일 2회 뮤지컬·마술공연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죽전점과 킨텍스점이 지역 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 마켓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