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거리 짧아 부담없고 사전 주문 기내식 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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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최근 중화권 노선을 늘리고 있다. 인천~구이린 노선에 신규취항하고,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또한 타이완의 중심인 인천~타이중 노선은 운항을 재개했다. 매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한 곳이다. 또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일본 여행지 역시 도쿄와 같은 대중적인 지역 외에 숨겨진 지역도 개발 중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타이중 노선은 비행시간이 약 3시간으로 겨울 날씨가 온화해 10월부터 여행 최적기로 꼽히는 곳이다.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인기가 높은 '일월담', 뉴트로 감성의 '심계신촌', 대만 3대 야시장 중 한 곳인 '펑지아 양시장' 등이 주요 관광지다.
진에어는 국적사 최초로 지난 2월 일본의 이시가키지마에 취항했다. 일본 최남단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곳으로, 진에어는 일본 최남단 도시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3곳을 동시에 운항하게 된다. 이 중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는 단독 운항 노선이다.
이시가키지마는 일본 대표 관광 휴양지로, 만타 가오리 서식지, 물소마차, 정글 카약 등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LCC의 특징이자 한계는 기내 서비스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지만, 최근에는 LCC도 기내식과 간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진에어는 2시간 이상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비건식, 키즈메뉴까지 총 15종의 사전 주문 기내식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처 주문하지 못했다면 기내에서 스낵, 음료, 간편식 등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