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산 중·고교 하키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동반 우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31010018069

글자크기

닫기

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7. 31. 11:16

아산중학교, 아산고등학교 하키부 우승
제 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우승한 아산고(사진 왼쪽)와 아산중(사진 오른쪽) 하키부 선수들. /아산중·고등학교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고등학교와 아산중학교가 전국 하키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하키 명문 학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31일 아산고와 아산중에 따르면 두 학교 하키부가 전북 김제시 김제하키경기장에서 지난 27일 막을 내린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남자 고등부·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아산중학교는 이 대회 7연패 대기록도 달성했다.

먼저 아산고 하키부는 지난 25일 열린 결승에서 용산고를 3대 0로 이겨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선수상은 함영웅 학생(3학년)이 수상하고 김성현 코치가 지도상을, 이성진 교사가 감독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이성진 감독은 "위기의 순간이 많았지만 서로가 하나 돼 아산중학교와 함께 동반 우승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산중학교 하키부는 △24일 8강전에서 김제중학교를 8대 3 △26일 4강전에서 산곡남중을 4대 0 △27일 결승전에서 서울 용산중학교를 10대 3으로 꺽고 정상에 올랐다.

아산중 하키부는 이 대회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전국 최강의 명성을 확인했다.

정용균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이재선 학원장님과 정두희 충남하키협회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최우수선수상 3학년 이진 △최다 득점상(6골) 2학년 박창길, 1학년 이재희 △감독상 정용균 감독 △지도자상 정용우 코치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