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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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4102억원, 비은행부분 순이익은 1088억원이다. 은행부분은 전년 동기보다 455억원이 감소했고, 비은행부문은 127억원이 늘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됐으나, 연체율은 1.39%로 전분기대비 0.27%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12.56% 기록했다. CET1 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주당 120원)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396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 및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