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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경철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가 지난달 28~31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평화활동에 관한 안보리 공식회의에 참석하고, 안보리 현안 및 평화·안보 분야 최근 동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문 기간 중 유엔 평화활동에 관한 안보리 공식회의 발언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 및 평화구축이 그간 국제분쟁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해왔음을 평가했다.
그는 유엔 평화활동 강화를 위한 △정치적 해법 우선시 △실용주의(pragmatism) 및 효율성(efficiency) 중시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유엔 시스템 전반의 통합적·포괄적 접근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7월 안보리 의장인 아심 아흐마드(Asim Ahmad) 주유엔 파키스탄 대사를 면담하고 안보리 의장국 운영 경험등을 전해 들었다.
이 대표는 이후 바바라 우드워드(Barbara Woodward) 주유엔 영국 대사, 도로시 시아(Dorothy Shea) 미국 대사대리, 겅솽(Geng Shuang) 중국 차석대사, 제이 다르마디카리(Jay Dharmadhikari) 프랑스 차석대사를 따로 만나 △9월 안보리 의장국 수임 △북한·한반도 문제 △중동·아프리카 분쟁상황 동향 △유엔 평화활동 등 주제별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유엔사무국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의장국 수임과 관련한 사무국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고, 우리 국민의 평화·안보 분야를 포함한 각 유엔 기구 내 진출 증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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