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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가구에 810명 몰려…천안시 저소득층 기존주택 전세임대 수요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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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05. 09:40

저소득층 주거안정 위한 공급 확대 시급
천안시청 전경 (15)
천안시청 전경.
충남 천안시가 추진한 저소득층 대상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거안정에 대한 저소득층의 절실함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67가구 모집에 810명이 몰려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저소득층 주거 안정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배정된 67가구는 충남 8개 시·군 전체 모집 물량(145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제도는 입주대상자가 7000만 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찾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은 후 입주자에게 다시 임대하는 방식이다.

전세보증금의 안전성 확보와 임대료 부담 완화로 주거 취약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천안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등이다.

LH는 신청자들의 소득과 자산을 조사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영미 시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적 어려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임대 조건이 투명하고 안정적인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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