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로 만든 추억, 수기로 나눠주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2회 수기 공모전 개최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으는 제12회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문화로 완성되는 한편의 이야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공모전은 문화누리카드를 실제 사용하는 이용자와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담당자,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겪은 특별한 순간들, 삶의 변화, 문화 활동의 기쁨 등을 진솔하게 담은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 규모도 상당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8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문화누리카드 공식 홈페이지(www.mnuri.kr)이나 블로그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이메일([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 활동에 제약이 있는 계층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국비 2636억원과 지방비 1109억원을 합쳐 총 3745억원의 예산으로 264만명을 지원하고 있어, 문화 복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