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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중국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시장 주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기업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을 포함 하더라도 중국 기업이 상위를 점유하고 있고 한국기업은 뒤따라가야 하는 현실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의 약진이 무섭다. CATL은 2025년에도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로서 3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으며 BYD도 15%로 2위를 차지하며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은 10%의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점유율이 감소했고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위로 올라가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제조사에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저가정책과 제조사 장착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LFP 배터리의 생산을 신속히 개발하여 생산되는 전기차에 적용하여 시장을 확대해야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신규 차종에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1~2년의 공을 드려야 하는 것을 감안 한다면 LFP 배터리 개발이 늦어도 한참 늦은 시점이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 배터리가 미국에 판매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경우는 중국이 들어오기 전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국 배터리 보다 저가정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여 북미시장에서 M/S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유럽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미국처럼 명확한 견제장치가 없는 상황이라 중국 배터리의 확대는 지금보다 더욱 더 공략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는 늦었지만 LFP배터리 개발을 통해 저가정책과 함께 현지생산을 통해 중국과 경쟁을 통해 M/S확대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와 ESS시장을 제조사별 통합하면 69%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21%에 불과하다. 국내 배터리 3사의 경우의 ESS통계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 8GWh, 삼성SDI 10GWh이며 중국의 경우는 216GWh로 8.3%밖에 점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ESS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정책을 같이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ESS 시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미국 ESS 시장은 약 10조원(82억 61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2019년 대비 약 12배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 기업들은 전 세계 ESS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각각 80% 이상, 7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며 중국의 LFP 배터리는 한국의 삼원계(NCA, NCM) 배터리 대비 30~50%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에게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안전성 문제에서도 과거 한국의 고니켈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들은 ESS 시장에서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라 안전성 강화와 기술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과 안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LFP 배터리 개발과 생산 라인 전환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해야하고 이는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기회로 삼아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과 생산 라인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들이 향후 ESS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