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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 익는 마을에 배움이 익는다…불로탁주 아카데미 4기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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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06. 10:24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 26일까지 접수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전통주 창업과의 연계
★★1번 사진자료_도시과 불로탁주 아카데미 작년사진(2025.8.6.)
불로탁주 아카데미 개강식./대구동구청
대구 동구를 대표하는 전통주 양조 교육 프로그램 '불로탁주 아카데미'가 올해도 열린다.

대구 동구청은 6일,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전통 막걸리 양조 교육 프로그램인 '제4기 불로탁주 아카데미'의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불로탁주 아카데미는 불로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전통주 창업과의 연계 가능성으로 인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4기 아카데미는 9월반과 10월반 두 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반마다 15명씩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대구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불로고분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총 5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되며 막걸리 양조의 기초 이론부터 단양주·이양주 실습, 전통 누룩 활용법 등 실습 위주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막걸리를 직접 빚어보는 체험을 통해 전통주 양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쌓을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탁주 아카데미는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중심의 창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문화가 지역사회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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