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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축산 악취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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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8. 06. 10:59

시, 가산면에 이동식 악취제어시스템 도
2-1 포천시, 가산면에 이동식 악취제어시스템 도입…축산악취 저감 시동1
포천시 가산면에 설치된 '이동식 대기 확산 악취제어시스템' 모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축산 악취 저감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달 29일 가산면에 '이동식 대기 확산 악취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도입한 시스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탈취제를 활용한다. 탈취제 분자가 확산장치와 배관을 통해 기화해 대기 중으로 퍼지며, 축산악취 분자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 액상 스프레이 방식과 달리 겨울철 결빙의 우려가 없으며, 이동식 장치로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2km 범위 내에서 우수한 악취저감 효과를 발휘한다.

시는 '이동식 대기 확산 악취제어시스템'을 선도사업 형태로 운영한 뒤 실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확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축산악취의 경우 행정 규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농가의 자발적인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악취저감 시설에 대한 지원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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