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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건설 계열사 현장점검…우오현 회장 “재해 가능성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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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8. 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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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우방 대표(왼쪽 7번째)가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청년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보건점검을 마치며 근로자들과 재해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는 모습.
최근 폭염과 폭우가 잇따르자 SM그룹이 선제적인 재해 예방을 위해 전체 건설현장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SM그룹은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SM상선 건설부문 등 건설부문 모든 계열사의 대표 주관으로 전국 50여곳 현장에서 특별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락 △충돌 △끼임 △깔림 △온열질환 등 주요 재해요인을 재차 파악하고, 각 현장과 기상상황 등에 따른 예방대책을 보강·수립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뤄졌다.

최근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데다, 올여름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고자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점검에 앞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재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협력업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창구로서 가동 중인 안전보건관리자 협의체의 운영현황도 살폈다.

특히 원도급사와 협력사 사이의 상생 생태계 조성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협력사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협의체에 함께 참여해 공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사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안전보건 실현이라는 경영목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산업재해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모든 현장에 안전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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