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공공입찰 금지 등 제재 방안 찾으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601000276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6. 11:44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 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주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 노동자 사망사고가 이어지자 이례적으로 지시를 내린 것이다.

앞서 강 대변인은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통령 휴가가 끝나면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네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4일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전날인 5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