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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주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 노동자 사망사고가 이어지자 이례적으로 지시를 내린 것이다.
앞서 강 대변인은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통령 휴가가 끝나면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네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4일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전날인 5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