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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선봉장”…CJ제일제당, ‘비비고’로 글로벌 식탁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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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06. 13:13

KCON LA 2025서 역대 최대 규모 부스 운영
‘세븐틴’ 테마 운영…약 3만명 분 K푸드 제공
"K푸드 세계화의 선구자적 역할 계속할 것"
[CJ제일제당 사진자료] KCON LA 2025 비비고 부스 전경 1 (1)
KCON LA 2025 비비고 부스 전경./CJ제일제당
"준비했던 만두와 비빔밥이 금세 동이나는 등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가 K푸드 확산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에게 K푸드를 소개했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에서 이전보다 약 3배 커진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 CJ제일제당은 행사 기간 미니 만두·비빔밥 등 약 3만명 분의 K푸드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방문객은 K팝을 즐기는 현지 1020 세대가 주를 이뤘다.

LA 컨벤션센터 중앙에 자리잡은 비비고 부스는 비비고 앰배서더인 '세븐틴'을 테마로 운영됐다. 세븐틴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제품은 하나의 기념품으로 인식돼 부스에서 가장 인기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1월까지 세븐틴과 협업한 비비고 김·볶음면·K스트리트 푸드 등을 미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에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판 치피온카 CJ제일제당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GCMO)는 "2013년부터 비비고가 KCON에 참여하고 있는데, 초기에 생소한 시선을 받던 K푸드가 이제는 일상의 경험을 통해 생활 속 식문화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K트렌드 기회를 이끌며 K푸드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만두는 단일 품목으로 세계 시장에서 2020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의 미국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그로서리 만두 시장 점유율은 41%로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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