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대구서 만난다...글로벌 청년관광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8.26.~28.)
대구시-대구관광협회,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포스터./대구시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는 국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을 오는 1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대구에서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대구의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부산·울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지역 대학생 10명으로 총 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청년 교류의 밤' 행사, 미션 투어, 그리고 청년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첫날인 26일에는 조별 미션 선정과 단합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참가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청년 교류의 밤'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사진을 활용한 대구 관광 표현, 1일 관광코스 만들기, 외국인 입장에서 본 관광 개선 방안 찾기 등 조별 미션투어가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대구 관광자원을 새롭게 탐색하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미션 결과물을 발표하고 대구 관광에 대한 의견과 개선 방안을 나누는 토론이 이어진다.

우수 팀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등에게는 60만 원, 2등에게는 40만 원, 3등 두 팀에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3일까지 신청받는다.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대구관광협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만남과 배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나눈 소중한 의견들이 앞으로 대구 관광정책과 다양한 사업에 활발히 반영돼 더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