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원은 2022년부터 교직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을 위해 치유농업 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경북교육청 직무연수 기관으로 농촌 체험·교육 분야가 지정돼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직무연수는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두 곳에서 총 16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자원 연계 프로그램 이해 △건강한 식생활 이해와 치유 음식 체험 △농업·농촌 기반 교육 프로그램 실습 등 교직원들이 직접 농업·농촌의 교육과 치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해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 연수는 농촌을 교육과 치유의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농기원의 주요정책 중 하나다.
농기원은 지난 2월 경북교육청, 대구교육대와 '농촌교육농장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북농기원은 이를 계기로 농업·농촌분야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농장주를 전문강사로 양성해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직무연수에 참여한 농촌교육 농장주도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택 경북도 농업테크노파크과장은 "농업·농촌은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교육과 치유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교육현장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