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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취임 후 첫 행보로 ‘무안공항’ 방문…유가족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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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8. 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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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신임 장관이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현장을 찾아 유가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의 진정성있는 소통 의지를 보여줬다. 앞서 진행된 인사청문회 당시 김 장관이 "취임시 무안공항을 첫 공식 현장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김 장관은 무안국제공항 내 쉘터를 찾아 장기간 머물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피해지원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진 유가족대표단 면담에서는 진상조사 과정·피해지원 제도 등에 대한 유가족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유가족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제 책임의 첫 걸음"이라며 "사고조사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설명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 대책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유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사고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무안공항 시설 개선 현황과 조류탐지레이더 설치 등 조류충돌 예방강화 대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며 "각 기관에서는 지난 4월 마련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가로 필요한 과제는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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