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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김옥철, 하반기 ‘돌풍’...“슈퍼특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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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8. 07. 11:25

화면 캡처 2025-08-07 112321
경륜 특선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옥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하반기 김옥철(27기·S1·수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옥철은 특선급에서 복병급 선수로 평가됐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선전하며 준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옥철은 지난 광명 29·30회차 경륜에 연속 출전해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쟁쟁한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법의 완성도와 경주 운영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선행, 젖히기 등 구사하는 전법마다 제대로 성공시키고 경주 전체를 보는 시야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추세라면 차기 등급심사에서 슈퍼특선반(SS) 진입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경륜 최상위 그룹인 슈퍼특선반은 500여명의 선수들 중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의 자리다. 올해 하반기 슈퍼특선반에는 임채빈(25기·수성), 정종진(20기·김포), 양승원(22기·김포), 류재열(19기·수성), 황승호(19기·서울 개인) 등 단 5명만이 속해 있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김옥철은 인지도, 기량, 경험 면에서 현재 슈퍼특선반 선수들에게 밀리지만 하반기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반기 남은 대상 경륜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슈퍼특선반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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