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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입성’ 반긴 韓계 빅리거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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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08. 08:17

에드먼, 영상 메지시로 환영
같은 소속사 김혜성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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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에드먼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33)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입성을 한국계 미국인 메이저리거 타미 에드먼(LA다저스)이 반기고 나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 주전 내야수이자 김혜성의 동료인 에드먼은 7일(현지시간) 다저스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에드먼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에드먼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저스의 멀티플레이어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곳에 와서 정말 기쁘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에드먼은 한국식 표현인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에드먼은 지난 2023년 한국야구대표팀 최초의 혼혈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뛴 유틸리티(다용도) 선수다.

김혜성도 영상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꾸벅 숙여 인사한 뒤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LAFC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의 경우 2024년 손흥민의 소속사이자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소속사에는 오타니 쇼헤이(일본)도 포함돼 있다.

손흥민은 10년간 정들었던 잉글랜드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나 지난 6일 LAFC에 공식 입단했다. 손흥민의 현지 입단 기자회견엔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손흥민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나타내줬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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