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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무릉별유천지 야간개장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야간개장에는 야간경관 조명 쇼, 청옥호와 금곡호의 수상레저 4종(오리배, 파티보트, 문보트, 페달카약), 물고기 먹이 주기 갯배 체험, 네트체험시설 등 시원한 야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돼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는 두 개의 호수가 있다. 청옥호와 금곡호다. 그동안 산책하며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만 봤던, 두 개의 호수는 이제 관광객들의 품에 안겨 즐기는 곳이 됐다. 그리고 야간개장으로 자연과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진짜 무릉별유천지가 됐다.
관광은 그린투어리즘, 씨투어리즘, 라이트투어리즘이 존재해야 관광의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제 무릉별유천지는 3개의 관광 존이 다 갖춰진 샘이다. 그래서 모두를 야간에 초대한다고 한다. 첫 주말인 9일에는 무릉별유천지 금곡호 수상레저 무대에서 야간개장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품위 있고 격조 있게 준비된'호수 위의 선율, 대지의 울림'이라는 특별 음악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동해관광레저협동조합, 동해시요트협회, 시민협의체 오! 동해, 원스기획이 주최하고 동해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여름밤 야간 조명과 에메랄드빛 호수의 물빛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들이 다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다.
체험형 갯배 위에서 펼쳐지는 모둠북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호수 위를 울리는 섹소폰 연주와 수상레저에서의 라이브 보컬 공연까지 약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무릉별유천지의 라벤더꽃만큼이나 남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기 시 무릉전략과장은 "아름다운 밤 풍경, 야간조명, 호수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음악 공연이 시민 여러분께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또 하나의 청량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