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심의 등 연내 행정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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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지난 7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코스트코코리아 본사에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와 토지주인 삼학콘크리트 이성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매매계약이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1년이 훨씬 지나도록 토지매매계약이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항간의 의구심이 불식되게 됐다.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예정지는 호남고속도로 익산 IC 인근인 왕궁면 도순리 일원(국가식품클러스터 건너편·지방도 720선 옆) 3만 7000여㎡ 규모 부지이다.
이날 토지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입점을 위한 절차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으로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허가 등 연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올 연말을 전후해 건축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트코 익산점 정식 개점 시기는 2027년 2월 설 명절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이뤄져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전 세계에 870여개 매장, 국내에 1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