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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식약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WLA 등재 기능에 8가지(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품목허가, 시장감시) 모든 기능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 10월 WLA에 최초 등재됐고, 이후 품목허가 기능·규제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에 대한 추가 평가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식약처는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 전 기능'에서 우수 규제기관으로 인정됐다.
WHO는 "한국 식약처는 2023년 의약품·백신 분야 모두에 대한 WLA 평가를 완료한 최초의 규제기관"이라며 "WLA 전 기능에 대한 목록 등재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높아진 국제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K-의약품의 수출 확대 등 WLA 등재로 인한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