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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선수는 밀양시 미리벌초등학교와 밀양중학교를 졸업한 밀양 토박이로, 지난 달 27일 독일 보훔의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대학경기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대한민국 육상 계주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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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은 "김정윤 선수는 단순한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 미리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꿈을 키우고 밀양중학교에서 땀 흘리며 성장한 밀양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인재다"며 "이제 밀양을 넘어 대한민국 육상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고, 시민 모두가 함께 자랑스러워해야 할 인물이다"고 말했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정윤 선수는 밀양 체육이 만들어 낸 산증인이다"며 "앞으로도 체육회는 지역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은 "김정윤 선수는 밀양시육상연맹이 꾸준히 지원해 온 결실이다"며 "학교, 지도자, 가족, 그리고 밀양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금메달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정윤 선수는 "미리벌초등학교에서 처음 스파이크를 신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원동력은 고향인 밀양이었다"며 "앞으로도 밀양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금메달 축하를 넘어, 지방 도시에서도 세계적인 인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밀양시는 김정윤 선수와 같은 엘리트 체육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부 대상 육성 지원 프로그램 △우수선수 육성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체육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체육 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