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산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이전 본격화…R&D 기반 조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0010004313

글자크기

닫기

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8. 10. 09:20

아산시-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지난 8일 아산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아산 이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과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김명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R&D) 거점 조성과 지역산업 연계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맞 손을 잡고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아산시 배방읍 이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세현 시장과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의 천안아산역 인근 이전을 본격화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기술 연구개발 협력 △센터의 안정적 이전 지원 △지역기업·대학과의 공동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 이전에 따라 아산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약 30여 명의 연구 인력 정착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핵심 R&D 조직이다.

시와 센터는 기술인증 평가시설 등 입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약 70회의 기술인증평가가 아산에서 열릴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평가·피평가 인력만 연 2000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번 이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K-콘텐츠 및 AI 기반 지식산업 육성에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석 직무대행은 "아산시와의 협약은 문화기술 연구와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센터의 이전이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산을 문화기술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키우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콘텐츠역에서 K-콘텐츠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