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보험비교, 올 상반기 250% 성장
|
1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시작한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는 이달 초 35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제도 도입 이후에는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보험료 비교를 끝까지 진행한 이용자가 이전보다 220% 늘었다. 보험사로 이동해 계약을 체결한 건수도 40%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보험료를 평균 26만 원 절감했으며, 특히 기존 대형사 가입자를 중소형 보험사로 갈아탄 비율이 3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중소형사의 점유율(8.3%)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페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신용카드 캐시백, 청구 할인, 주유권 등 보험사별 부가 혜택까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도 급성장했다.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내놓은 뒤 올해 상반기 비교 건수는 전반기 대비 250% 증가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비교 건수는 218만 건을 기록했으며, 두 번 이상 해외여행보험을 비교한 재이용 비율은 35%로 집계됐다.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는 8개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휴대품 손해,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 의료비, 여행 중단 사고 등 14개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맞춤형 비교가 가능하다. 가입 보험료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팀 리더는 "자동차보험과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 모두 사용자 선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저축보험, 펫보험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