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진도 곱창김 삼각김밥 출시
세븐일레븐, 신규 택배장비 전국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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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오는 11일부터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선 맥주 예약 서비스를 매출 성장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다. 월요일에 생산된 맥주를 금요일에 수령하는 '카스 신선픽업'은 일반 캔맥주보다 약 100일 빠른 상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달 '카스 신선픽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1.8% 급증했으며, 지난 5월 진행했던 '칭따오 퓨어드래프트' 사전예약도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번 예약 판매는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제주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쿨러백을 증정한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매니저는 "앞으로도 와인25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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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출시를 위해 CU는 진도군청과 손을 잡았다. 진도군의 제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곱창김을 매입해 180만개의 곱창김 삼각김밥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 수익 일부는 지역 상생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CU는 각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보성 꼬막, 횡성 한우 등 특산물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이런 전략은 매출로도 이어져 간편식 매출은 2023년 26.1%, 2024년 32.4%, 올해(1~7월) 19.7% 증가했다.
김진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우수한 원재료를 앞세운 로코노미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이끌면서 편의점 간편식이 지역 특산물의 브랜딩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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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부터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순차 도입한다. 11월까지 매달 1000대씩 총 3000대를 보급해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일상 서비스 허브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신규 장비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줄자를 통한 규격 측정, 현장·예약 접수, 다국어 지원, 배송 조회·운송장 재출력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일반택배·사업자 할인, 예약 접수 균일가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해 C2C 거래를 중심으로 한 생활 물류 수요를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편의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