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연장 끝에 스펀 추격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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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끝난 PGA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등으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가 된 로즈는 이날 5타(버디 6개, 보기 1개)를 줄이며 맹추격에 성공한 스펀과 동타를 이뤘다. 이어 둘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3차 연장 끝에 3번째 연장 승부에서 버디를 낚은 로즈가 스펀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 준우승에 빛나는 로즈는 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의 우승이다. 쩐의 전쟁 1차전을 거머쥔 로즈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0억원)를 받았다.
김시우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이 종전 46위에서 41위로 5계단 올라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확정했다.
임성재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7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5언더파 265타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