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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회를 잇는 자리’…홍성 이응노의 집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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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11. 09:42

고암미술상 수상 김성래 작가 15일 '아티스트 토크'
11일 (김성래작가, 광복절에 ‘이응노의 집’서 관람객과 만난다)
홍성 이응노의 집 '아티스트 토크' 포스터./홍성군
충남 홍성군 고암 이응노의 집이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11일 홍성군에 따르면 제7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인 김성래 작가가 오는 15일 오후 2시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수상작가전 '돌아보면 돌이 된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과 창작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성래 작가는 조각과 드로잉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 한국전쟁, 이산가족 문제 등 현대사의 아픔과 기억을 담아내며 소외된 개인의 목소리를 미술 언어로 확장해온 작가다.

토크에서는 대표작에 얽힌 이야기와 창작 과정, 그리고 동시대 미술이 사회적 질문과 만나는 지점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간다.

현장에서는 관람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나눌 수 있다.

광복절 당일에는 전시 관람이 하루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아티스트 토크는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윤상구 군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예술이 사회 현실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직접 듣고 사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대미술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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