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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B·E·S·T는 독창적인 학사 운영 체계를 나타내는 약어로, 각 문자는 핵심적인 학사 제도를 상징한다.
'B'는 Boundless로, 소속 경계 없는 교육을, 'E'는 Extendable로 졸업 시기의 유연한 선택을, 'S'는 Shiftable로 전과 자율화를, 'T'는 Thresholdless로 학과 선택 시 정원에 제한이 없음을 나타낸다.
이 4가지 핵심적인 학사 운영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기 주도적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3무(無) 전과제도(전과/FREE) △맞춤형 전공 설계 및 탐색 교육과정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A) 제도 △모듈형 융합 학사 학위과정(MCD) △기초학문 융복합 소단위 과정 △교육과정 질 관리 고도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국립군산대는 교육부의 전공 자율 선택제 확대 정책에 발맞춰 △ 자율 전공선택 모집 단위(유형 1)와 △계열별 다 전공선택 모집 단위(유형 2)를 대폭 확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3학년도 입시부터는 학생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지원 학과와 경쟁률을 예측하고, 학생별 최적 진로를 제시함으로써 입학 성공률을 높였다.
또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시스템(IR)을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교육수요자 중심의 대학 패러다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산대 교육혁신처 김효중 처장은 "이번 교육혁신 성과 S등급 획득은 지난 3년간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이룬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B·E·S·T 제도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