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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해시의원들 “민주당, 허위 의혹 유포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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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5. 08. 11. 15:25

풍유물류단지 연류 의혹 제기에 반발
도의원 참여 없는 반쪽짜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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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풍유물류단지 사업에 국민의힘 정치인이 연루됐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균 기자
경남 김해 풍유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 정치인이 연루됐다는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김해시을)의 의혹 제기에 대해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해시의회 의원들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의혹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김정호 의원의 '풍유동물류단지 사업에 대해 마치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이권에 개입한 것처럼 주장한 것'을 두고 "발언 어디에도 구체적 인물·장소·시점·증거가 없다"며 "근거 없는 정치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일부 정치인', '의혹', '소문'이라는 추상적 표현만으로 지역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이는 명백한 정치공세이자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폭력"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김해지역 8곳 선거구 중 7명이 당선돼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1명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국민의힘 정치권의 반쪽짜리 반발'로 읽힌다.

풍유물류단지 사업의 사무는 경남도 소관으로 김해시의원보다는 도의원들이 개입할 여지가 크고 김정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치권도 풍유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연루된 정치인을 김해지역 도의원들로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7명 도의원들과 기자회견을 함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앞으로 지역 도의원들과 상의할 것"이라며 "일부 도의원이 휴가를 떠나 오늘 기자회견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측은 이날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14일 열 계획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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