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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끝판왕”…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으로 우리 농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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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11. 16:41

4년간 617억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자리매김’
원재료 수급 음료까지 누적 800톤
[보도사진3]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각 협업 지자체 별 사회·경제적 가치 측정 내용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각 협업 지자체 별 사회·경제적 가치 측정 내용./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약 617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을 통해 진행됐다. 분석 기간은 2021~2024년으로, '메뉴별 판매량' '식재료 매입 규모' '각종 통계자료' '언론 및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 '관계자 인터뷰' 등 다방면의 정량·정성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활용됐다.

화폐 가치의 구성은 지역 사회와 농가의 편익 증진 및 비용 절감 사항들을 아우르며, 크게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 실질 소득 증가'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항목은 약 567억원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된 정도를 측정한 후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농가 실질 소득 증가는 약 44억9000만원이다. 원재료 구매를 통한 직접적 수익 창출 효과가 반영됐다.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효과는 약 4억6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창녕(갈릭 버거) 약 443억원' '보성(녹돈 버거) 약 17억1000만원'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약 91억7000만원'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 약 6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맥도날드가 각 지역 농가와 협업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메뉴로 제공해 온 노력의 결과다. 실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4년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수급한 국내산 식재료는 '창녕 마늘 170톤' '보성 녹돈 137톤' '진도 대파 142톤' '진주 고추 10톤'으로, 총 459톤에 달한다. 음료 메뉴까지 합할 경우 800톤에 이른다.

버거는 누적 판매량 약 1300만개를 기록했다. 메뉴별 판매량은 '창녕 갈릭 버거 537만개' '보성녹돈 버거 119만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486만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166만개'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은 약 2400만개에 달한다. 창녕 갈릭 버거는 이날 네 번째로 재출시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상생의 가치를 지키고, 고객분들께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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