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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북도와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도내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허윤홍 성주부군수를 비롯해 성주일반산업단지 이사장, 성주군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성주지회장, 그리고 관내 기업인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북도의 투자환경 및 기업지원 정책 소개, 성주3산단 투자유치 건의,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주군은 간담회에서 3산단의 현재 조성 현황을 공유하며, 원활한 투자유치와 조기 분양을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인들 역시 인력난, 금융 애로, 규제 대응 등 각종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와 군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도는 투자 펀드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외국인 투자유치 등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성주3산단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도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와 군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성주3산단 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향후 성주3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소재, 기계, 전자 등 유망 업종을 유치해 산업 기반을 다지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