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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삽교농협 봉사단체를 통해 '고립에서 연결로' 사업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생필품 및 밑반찬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건강·주거 상태 확인 등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봉사단은 월 2회 직접 조리한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군은 가구별 안부 확인과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위기 징후 발견 시 관련 부서와 즉시 연계해 대응에 나서게 된다.
지난 7월 17일 첫 행사로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생필품을 준비했으나 극한 호우로 취소했다. 하지만 이달 12일에 군 주민복지과, 봉사단체, 삽교농협이 가정방문을 통해 일상을 돌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구 군수는 "수해 피해 이재민 지원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봉사단체들이 있어 일상 회복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고립된 이웃을 구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